'비밀의 남자' 강은탁♥엄현경, 사랑 고백하며 입맞춤…이시강 '분노'(종합)

뉴스1 제공 2021.01.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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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비밀의 남자' 캡처 © 뉴스1KBS 2TV '비밀의 남자'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남자' 강은탁, 엄현경이 다시 한번 마음을 확인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유민혁(전 이태풍, 강은탁 분)과 한유정(엄현경 분)은 우여곡절 끝에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한유정을 짝사랑하는 차서준(이시강 분)은 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애썼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분노했다.

이날 차서준은 유민혁에게 더이상 한유정 곁에 있지 말라며 경고했다. 그러면서 아내 한유라(이채영 분)에게 유민혁이 했던 일들을 언급했다. 차서준은 "형 고소할 거야. 한유라씨 가짜 임신 실검 조작, 산부인과 기사 다 형이 한 거 아니냐. 그래서 형을 한유라씨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에 한유정은 속상해 했다. 그러자 차서준은 유민혁이 걱정되냐며 "다시 한번 물을게. 너 아직도 민혁이 형 좋아해? 상관 없어. 내가 널 좋아하니까. 헤어지자는 네 말 생각해 봤어. 근데 결론은 늘 하나야. 나 헤어질 수 없어. 민혁이 형 지키고 싶으면 내 옆에 있어"라고 차갑게 말했다. 결국 한유정은 "네가 하라는대로 할게. 그러니까 고소하지 말아줘"라며 차서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차서준은 자신이 못났다고 자책하면서도 한유정을 잡기 위해 이런 행동을 이어갔다. 그는 일부러 유민혁과 있는 자리에 한유정을 불러내기도 했다. 오랜만에 밥 한끼 하자면서 유민혁 앞에서 한유정을 챙기며 다정한 연인 행세를 했다. 유민혁은 불쾌해 했고, 차서준은 고소할 마음을 접었다고 알렸다.



유민혁은 급체한 한유정을 보고 걱정했다. 이때 차서준이 나타나 "내 여자한테 손대지 말라고 했지?"라며 분노, 유민혁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어 멱살을 잡고 "우리 사이에 끼지 말라고 했지"라면서 경고했다. 이후 한유정은 차서준에게 "너 뭐냐. 왜 오빠를 때리냐. 너 원하는대로 다 해줬잖아. 근데 뭘 더 어떻게 하라는 거야. 네 옆에 있으면 오빠 안 건든다고 했잖아! 근데 왜 건드려, 왜!"라고 소리쳤다. 이를 듣게 된 유민혁은 분노해 차서준을 때리며 "이 비열한 놈"이라고 말했다.

유민혁은 한유정과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이거였어? 네가 서준이한테 간 이유 나 때문이었어?"라고 물었다. 또 "너 바보야? 왜 희생을 하냐. 이렇게 하면 내가 좋아할 줄 알았냐"라며 "나 복수 포기해도 돼. 너만 내 옆에 있어준다면. 유정아 내 옆에 있어줘라"라고 덧붙였다.

"우리 이러면 안되는 거 알잖아"라는 한유정의 말에 유민혁은 "아니, 이 정도 했으면 됐어. 우리 그동안 충분히 힘들었고 아팠다. 우리도 이제 그만 행복해지자. 우리 마음 외면하지 말자"라고 털어놨다. 이에 한유정은 "정말 그래도 될까?"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유민혁은 "사랑한다, 한유정"이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한유정 역시 "사랑해"라고 말했다. 둘은 눈물을 흘리며 입맞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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