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버스, 택시 등 서울 지역 대중교통수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5일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 택시들이 줄지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수단은 물론, 준대중교통 수단인 택시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자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운수업계 종사자를 상대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1.1.5/뉴스1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이날까지 8일 연속 100명대 규모가 유지될 전망이다.
서울 지역의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6일 297명을 나타낸 뒤 7일 191명→8일 188명→9일 187명→10일 141명→11일 167명→12일 152명의 흐름을 보였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대중교통 종사자, 택시 종사자, 요양시설, 물류시설, 보육시설 등과 관련해 모두 38만2802명의 고위험집단 종사자 등을 선제검사한 결과 147명의 숨은 감염자를 발견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김종수 서울시 방역부통제관은 "시민들과 밀접하게 근무하시는 상수도, 도시가스 검침원, 대형마트 종사자, 전통시장 종사자, 배달대행업 종사자에 이르기까지 선제검사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