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영준, 홍정호, 이용. /사진=전북 현대 제공
14일 전북 현대는 "홍정호에게 캡틴 자리를 맡기고 이용, 최영준을 부주장으로 선임해 올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단과 코칭스탭, 팬 등의 가교 역할을 맡겼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임대 신분으로 전북 유니폼을 입은 홍정호는 입단 첫 해부터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이어 지난해 완전 이적과 함께 K리그1 4연패에 기여했다.
전북은 "선수단 사이에서 선,후배 가교 역할을 잘 해왔고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를 하는 선수"라면서 주장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주장을 맡게 된 홍정호는 "선수들의 지지를 받아 캡틴이 된 만큼 선,후배들이 그라운드에서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북 현대 주장 완장의 무게를 잘 이겨내 올 시즌 K리그1 5연패 및 ACL우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은 "주장 홍정호는 게임 때나 훈련 때 선수들 사이에서 중심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며 "선수들이 직접 선출한 만큼 전북의 캡틴으로 잘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