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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고인데 차 보험료 올랐다? 여기 접속하면 이유 안다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21.01.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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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감원자료=금감원




#. 자동차보험 갱신시기가 된 A씨는 보험사로부터 작년보다 보험료가 15% 인상된단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작년 한해 무사고 운전을 했는데 오히려 보험료가 올랐기 때문이다. A씨는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을 방문해 원인을 살펴보고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됐다. 작년 스쿨존에서 제한속도를 20km/h 넘겨 운전한 게 문제였다.

내일(14일)부터 자동차 보험료 할인이나 할증 원인을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보험개발원과 함께 자동차보험 가입 정보와 보험료 변동원인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동차 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색창에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을 조회하거나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 홈페이지에서도 접속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은 현재 약 2300만명 이상이 가입한 의무보험이다. 지난해 기준 차 1대당 연평균 보험료는 74만원이다. 무사고이거나 장기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는 내려간다. 반대로 사고를 냈거나 초기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다.

다만 자동차보험 갱신 때 무사고임에도 보험료가 할증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데, 가입자들이 왜 보험료가 올랐는지 확인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를 방문하거나 전화통화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긴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와 보험기간 등 자동차보험 가입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계약 만기가 1개월 이상 남은 가입자가 가입정보 화면에서 '비교' 버튼을 누르면 전계약과 현계약의 보험료 할인·할증 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만기가 1달 이내인 운전자는 갱신계약의 예상 보험료 할인·할증 내역도 볼 수 있다.

특히 보험 갱신 때 보험료가 크게 오르거나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관련된 상세 내역도 검색할 수 있다. 사고건수, 법규위반건수, 할인·할증 등급, 연령, 가입경력, 연령한정특약 가입여부 등이다.


아울러 자신의 과거 10년 간 자동차 사고 내역과 법규 위반 내역, 자동차보험 담보별 보험금 지급내역, 보험료 할증 점수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는 운전자의 연령이나 사고건수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리 산출돼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움이 있다"며 "조회시스템에서는 산출방식도 안내해 운전자가 본인의 보험료가 어떻게 산출되는지 이해하고 할인·할증 원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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