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감원
내일(14일)부터 자동차 보험료 할인이나 할증 원인을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자동차보험은 현재 약 2300만명 이상이 가입한 의무보험이다. 지난해 기준 차 1대당 연평균 보험료는 74만원이다. 무사고이거나 장기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는 내려간다. 반대로 사고를 냈거나 초기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와 보험기간 등 자동차보험 가입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계약 만기가 1개월 이상 남은 가입자가 가입정보 화면에서 '비교' 버튼을 누르면 전계약과 현계약의 보험료 할인·할증 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만기가 1달 이내인 운전자는 갱신계약의 예상 보험료 할인·할증 내역도 볼 수 있다.
특히 보험 갱신 때 보험료가 크게 오르거나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관련된 상세 내역도 검색할 수 있다. 사고건수, 법규위반건수, 할인·할증 등급, 연령, 가입경력, 연령한정특약 가입여부 등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아울러 자신의 과거 10년 간 자동차 사고 내역과 법규 위반 내역, 자동차보험 담보별 보험금 지급내역, 보험료 할증 점수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는 운전자의 연령이나 사고건수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리 산출돼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움이 있다"며 "조회시스템에서는 산출방식도 안내해 운전자가 본인의 보험료가 어떻게 산출되는지 이해하고 할인·할증 원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