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전북 고창군수가 12일 정세균 총리를 면담하고 ‘노을대교 사업’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을 설명하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 뉴스1
유기상 군수는 이날 세종시를 찾아 정세균 총리와 면담을 갖고 ‘노을대교(고창-부안 국도 77호선 연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센터 건립’을 위해 정부차원의 예산 확보와 지원을 당부했다.
노을대교는 정부의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중 광역도로망 구축(남북1축)과 관련돼 있고, 국도 77호선(경기 파주~부산)의 마지막 단절구간으로 국가 기간도로망 구축을 위해서 꼭 완성해야 할 사업이다.
국도77호선의 마지막 단절 구간을 잇는 노을대교(부창대교) 건설을 위해 전북 부안군과 고창군이 힙을 합쳤다. 유기상 고창군수와 권익현 부안군수가 노을대교 건설과 관련해 고창군청 담당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사진) /© 뉴스1
이어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센터 건립’의 당위성도 강조했다.
유 군수는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7월중) 이후 갯벌의 체계적 보호를 위한 국내 최고의 갯벌생태계를 품고 있는 고창에 전북 생태 거점시설 유치가 필요하다”며 한국의 갯벌세계자연유산센터의 고창 유치에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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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 등 중앙부처 관계자를 만나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사업들을 설명하고 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유기상 군수는 “제한된 지방재정 상황에서 충분한 국비 확보는 필수적이다”며 “노을대교를 연결해 환황해 시대 관광·물류의 전환점을 삼고, 갯벌세계자연유산센터를 유치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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