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 지역채널 ‘2021 로컬 뉴스룸’ 전략 추진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1.01.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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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 지역채널 ‘2021 로컬 뉴스룸’ 전략 추진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지역뉴스를 강화하는 ‘2021 로컬 뉴스룸’ 전략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뉴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올해 3대 보도 테마로 △소상공인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뉴딜 정책 및 특화산업 조명 △지방소멸 극복과 균형발전을 선정하고 보도 역량을 총동원한다.

LG헬로비전은 최신 설비를 전면 도입해 스튜디오를 개편했다. 초고화질 LED 사이니지를 곡선 형태로 설치해 가로 10.2m에 달하는 대형 미디어월을 구축했다. 뉴스 데스크도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접목하고 사이즈를 키웠다. 인천, 부산 등 지역 미디어국 스튜디오 설비 투자도 검토 중이다.



설치한 사이니지는 4K 및 FHD를 구현할 수 있는 LG전자의 최신 제품으로 방송사 스튜디오에 적용된 것은 처음이다. 픽셀피치(Pixel Pitch: 소자 사이의 거리)가 1.25mm로 좁아서 영상 및 그래픽 정보를 선명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빛 반사도 적어 조명이 많은 촬영 환경에서도 우수한 품질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인포그래픽 기반의 뉴스 소코너 ‘헬로tv 브리핑’도 새로 선보인다. 시청자들은 대형 스크린에 띄워진 그래픽을 통해 지자체 주요 정책 등 어려운 지역 현안을 쉽고 몰입감 있게 접할 수 있다. 지역 이슈 대담 프로그램 ‘헬로 이슈토크’를 시작으로 실시간 뉴스와 재난방송 등 다양한 상황에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화상 출연도 늘리기로 했다. 언택트(비대면) 토론회 등도 구상 중이다. 지자체, 지역민과 함께 지역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솔루션 저널리즘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3대 보도 테마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기획보도를 이어간다.박은정 LG헬로비전 미디어사업담당 상무는 "로컬 뉴스룸 전략을 통해 지역 소식을 쉽고 짜임새 있게 전달하는 한편,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며 “우리 동네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케이블TV 고유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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