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나스닥 상장 기대…동방·KTH 상한가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1.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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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커머스 쿠팡이 나스닥 상장 기대감에 관련 종목 주가가 꿈틀거리고 있다.

11일 오후 2시 49분 동방 (2,180원 ▼40 -1.80%)은 전 거래일 대비 695원(29.96%) 오른 3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쿠팡이 나스닥 예비심사에 통과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동방은 쿠팡의 물류전담 운송사로 알려졌다. 동방 주가는 쿠팡이 상장을 통해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로 인해 물동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올랐다.



쿠팡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쿠팡플레이'로 협업 관계를 맺고 있는 KTH (4,985원 ▼85 -1.68%)도 가파른 오름세다. KTH는 1370원(22.72%) 급등한 7400원을 기록 중이다. KTH는 KT의 콘텐츠 유통 자회사로 쿠팡플레이 영화 콘텐츠 부문에서 협업을 맺고 있다.

이날 한 경제지는 쿠팡이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르면 오는 3월 내 상장이 기대된다고 전달했다.



앞서 블룸버그 등 외신들도 쿠팡이 2분기 상장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 관계자는 "IPO(기업공개)를 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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