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10일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가 대표상품 '마데카크림'을 앞세워 올해 중국, 미국, 일본에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해외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백·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인 마데카크림은 2015년 4월 출시 후 5년 7개월 만(2020년 11월까지 집계)에 누적 판매량 2100만개를 돌파한 메가 히트 상품이다.
중국에서 이미 주요 제품에 대한 위생허가 절차를 완료했으며 티몰 등 현지 온라인 플랫폼 판매 채널도 확보한 상태다.
일본에서는 주요 온라인 플랫폼인 아마존 재팬, 라쿠텐, 큐컴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현지 파트너사와 유통사를 확대해 올해는 앳코스메, 로프트 등 일본 화장품 유통의 한 축인 버라이어티 스토어에 입점해 사업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동국제약의 화장품이 속한 헬스케어 사업부는 마데카크림 판매 호조에 힘입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595억원에 불과했던 헬스케어 사업부 매출은 2019년 1337억원, 2020년 1657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추정치에 따르면 2020년을 기점으로 동국제약의 헬스케어 사업부 매출은 OTC(일반의약품, 1372억원)와 ETC(전문의약품, 1580억원) 사업부를 뛰어넘게 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관계자는 "지난해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도 수출 600만달러를 달성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