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역에 눈보라가 몰아친 지 이틀째인 8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눈이 쌓여있다(아래). 위 사진은 지난 7일 오전 제설작업이 끝난 활주로 모습.2021.1.8 /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한국공항공사 제주지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국제공항에는 국내선 출발 103편, 도착 96편 등 총 199편의 항공편이 오갈 예정이었다.
결항 항공편은 오전 9시30분 기준 출발 22편, 도착 27편 등 총 49편이다.
8일 오전 급변풍·강풍·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국제공항 계류장에 항공기들이 멈춰서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한파경보, 제주도 산지·동부·북부에는 대설경보, 제주도 서부·남부·추자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2021.1.8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오전 10시쯤 출발 예정이었던 OZ8414편, OZ8412편 등을 모두 오후 일정으로 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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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제외한 오전 중 출발·도착 예정이었던 제주 기점 항공편은 모두 결항했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특보와 강풍특보, 대설특보가 발효 중으로, 이에 따른 결항 항공편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공항은 현재 눈보라가 몰아쳤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이날 신적설 1.5㎝를 기록했다. 가시거리는 400m까지 떨어졌다.
항공기상청은 9일 0시까지 제주공항에 5~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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