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에는 시드단계부터 시리즈C까지 데이블의 모든 투자에 참여한 카카오벤처스를 비롯해 SV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사로 동참했다.
데이블이 지금까지 유치한 투자 금액은 시드머니 11억원을 비롯하여 시리즈A 11억 2000만원, 시리즈B 60억원으로, 총 222억 2000만원 규모이다. 데이블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해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라 전했다.
데이블은 사용자들이 미디어 사이트에서 소비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사이트 우측이나 하단에 ‘당신이 좋아할만한 기사’와 같은 위젯을 통해 개인 맞춤형 뉴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정보 탐색 과정이 단축되고 관심있는 콘텐츠 만을 제공받게 되어 미디어 이용에 대한 만족감이 향상된다. 미디어는 방문자의 콘텐츠 소비량이 증가하고 체류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수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데이블은 2017년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아시아 2,500여 주요 미디어와 제휴를 맺고 있다.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한 데이블은 2024년까지 아시아 국가 전체에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해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해 2021년 홍콩, 싱가포르, 태국, 중국, 터키, 호주 등 6개 국가에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며 아시아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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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C 투자에 재참여한 카카오벤처스 김기준 부사장은 "데이블은 탄탄한 기술력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미디어 및 광고 영역에 AI를 접목해 유의미한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낸 좋은 사례이다”며 “데이블은 한국에서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해외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회사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신규 투자사로 참여한 SV인베스트먼트 정주완 수석 팀장은 "데이블은 세계적 수준의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하여 미디어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미디어 테크 회사다”며 “데이블은 한국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매출 비중 및 영업 레버리지가 확대되고 있다. 향후 글로벌 No.1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를 결정하였다."고 말했다.
데이블 이채현 대표는 "데이블 콘텐츠 추천 솔루션의 우수성은 한국을 비롯해 이미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입증되었다. 데이블이 유니콘 기업이 된다면, 해외 사업의 비중이 크고 소프트웨어 기술 기업이라는 차별성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며 "데이블은 이번 투자를 통해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1위 개인화 추천 플랫폼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