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50 '기염'…시총 상위주 뭐가 얼마큼 오르나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1.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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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주식,시황1,상승,1 / 사진=김현정디자이너삽화,주식,시황1,상승,1 / 사진=김현정디자이너


기관의 1조원 매수에 코스피가 3050선까지 치솟았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장중 3000선을 돌파한 것이다.

7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34포인트(2.81%) 오른 3051.55를 기록 중이다. 전날에 이틀 연속 장중 3000선을 돌파한 것이다. 지수는 장중 3052.09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1조180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4억원, 1조48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업종은 인버스·국채지수 등을 제외한 모두가 강세를 보이는 기염을 토했다. 통신업, 보험, 금융업, 화학이 4~5% 넘게 오르고 있고, 운송장비, 철강·금속, 유통업, 증권 등도 3% 강세다. 전기·전자, 기계, 건설업, 운수창고도 2%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주도 NAVER (182,000원 ▼700 -0.38%)(-0.17%)를 제외하고 모두 강세다. 특히 '블루 웨이브'(미국 민주당의 백악관 및 상·하원 장악)으로 친환경 정책 추진이 힘을 받을 것이란 기대에 LG화학 (369,500원 ▼3,500 -0.94%)(8.76%), 삼성SDI (408,500원 ▼5,000 -1.21%)(4.12%) 등 2차전지 업체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전기차 사업 성장성 부각에 현대차 (253,000원 ▲3,000 +1.20%)(2.22%), 현대모비스 (242,000원 ▼2,000 -0.82%)(9.52%)도 강세다.

삼성전자 (77,000원 ▲700 +0.92%)SK하이닉스 (177,900원 ▲7,300 +4.28%) 등 반도체 대장주들도 각각 2%, 4% 넘게 쓰고 있다.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경제 활성화 기대감에 POSCO (392,000원 ▼500 -0.13%)도 4%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53포인트(0.77%) 오른 988.92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1393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억원, 101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업종도 제약, 운송을 제외하고 모두 강세다. 음식료·담배가 3%대 강세고, IT부품, 통신방송서비스도 1% 넘게 오른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빨간 불을 켠 가운데 에이치엘비 (109,400원 ▼200 -0.18%)(-2.27%)만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씨젠 (21,950원 ▲50 +0.23%), 휴젤 (207,500원 ▲1,000 +0.48%) 등이 2~3%대 강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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