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펜트하우스' 박은석, 자책하는 이지아에 '행복' 약속

뉴스1 제공 2020.12.2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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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펜트하우스' © 뉴스1SBS '펜트하우스'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펜트하우스' 박은석이 자책하는 이지아를 껴안으며 위로했다.

지난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를 피해 로건리(구호동, 박은석 분)에게로 달아난 심수련(이지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로건리는 심수련에게 주혜인(나소예 분)이 미국으로 향했다고 전하며 "민설아(조수민 분)에게 못 해준 거 이제 갚는다"라고 말했다. 주혜인의 미국행을 도맡은 로건리는 주혜인에게 인사도 전하지 못한 심수련을 걱정했고, 심수련은 "보면 못보낼 것 같았다"라며 "설아도 혜인이도, 쌍둥이도 더 좋은 엄마 만났으면 지금처럼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라고 자책했다. 더불어 심수련은 "내가 못나서, 나 때문에 애들이 불행해진 것 같아서 미치겠다"고 괴로워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로건리는 그런 심수련을 안쓰럽게 바라보며 "일 다 끝나면 혜인이한테 데려다주겠다. 같이 미국으로 가자. 주단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 살게 내가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심수련은 자신이 새로운 인생을 살 자격이 없다며 "난 피해자가 아니다. 우리 설아를 죽을 만큼 괴롭힌 가해자들의 엄마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로건리는 모든 것을 제 탓으로 돌리며 괴로워하는 심수련을 끌어안으며 위로했다. 이어 로건리는 심수련에게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라며 "설아랑 마지막으로 한 약속 지킬 거다"고 다부진 목소리로 외쳤다.



그 시각, 오윤희(유진 분)가 주단태의 편에 선 가운데, 심수련과 로건리가 헤라팰리스 사람들 모두를 소프라노 그레이스 조 독창회에 초대해 민설아를 위한 복수를 진행했다. 민설아가 헤라팰리스의 아이들에게 폐차장에서 당했던 당시를 그대로 재연한 것. 두 사람의 피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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