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 전기차 배터리용 FPCB 공장 2021년부터 본격 생산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12.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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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 (2,495원 ▲45 +1.84%)는 전기차 전용플랫폼 배터리에 사용되는 FPCB(연성회로기판)를 생산하기 위한 베트남 전용 공장을 완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 공장에서는 세계 최대 전기차 판매 회사인 폭스바겐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용 FPCB를 생산해 L사를 통해 납품할 예정이다. 공급을 시작한 뒤 향후 12년 동안 장기 공급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액트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8년 상반기부터 베트남에 전기 자동차 배터리용 FPCB 전용공장을 설립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올해 8월부터 전기차에 사용되고 있다.

액트는 연간 42만㎡ 생산능력을 확보해 추가 수요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 현재 확보된 수주물량 외에도 지속적인 신규수주 확보를 위하여 K-배터리 관련 고객과 지속적인 기술미팅 및 프로모션 활동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액트는 베트남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21년부터는 원가절감 및 생산성 개선 활동을 전개하여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매출증대 및 이익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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