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전자
25일 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LG전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LG전자가 VS 사업부문 물적분할 및 합작법인 발표 이후 나온 보고서 8개 중 6개가 목표주가를 높였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작법인 계약에서의 협업은 단기적으로 전기차 파워트레인에 국한되나 중장기적으로 LG화학, LG이노텍, LG하우시스 등 LG그룹 전반으로 협력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LG전자의 전장사업도 흑자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주 연구원은 "합작법인을 반영한 전장사업 연결 매출액은 2020년 5조6000억원, 2021년 7조5000억원, 2022년 9조3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전장사업 중 파워트레인 매출 비중이 낮다는 것도 향후 성장성을 기대하게 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장사업 중 파워트레인의 매출 비중은 5% 미만"이라며 "합작법인 비중이 확대될수록 멀티플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