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소재 교회 관련 감염 인지경로 (울산시제공) © 뉴스1손연우기자
밤 사이 양지요양병원발 확진자 1명(남구·80대)이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이로써 요양병원발 사망자는 21명, 지역 누적 사망자는 23명이다.
23일 확진된 울산 595번은 교회 218명와 직장 7명 등 최소 231명과 접촉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다. 이 중 교회 218명과 직장 7명, 식당과 마트 각각 2명 등 모두 229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호트 격리 중인 양지요양병원에도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50대 간호사인 606번은 지난 23일 이 병원에서 실시된 6차 전수검사 결과 앙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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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이 확진자가 지난 19일 실시된 5차 전수검사에서 추가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써 양지요양병원발 확진자는 환자 166명, 종사자 48명(포항 134번 포함), n차 27명 등 모두 241명이다.
23일 오전 울산 울주군 범서생활체육공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울주군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료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2020.12.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시에 따르면 향후 2주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이 병원에 대한 동일집단(코호트)격리는 해제된다.
울주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시작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울산 597번의 일가족이 이날 모두 확진판정을 받았다.
울산 597번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후 재차 실시한 PCR 검사에서도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이 확진자의 가족 3명(598~590번)도 동시 확진됐다.
남구 신정중학교발 확진자도 추가됐다. 이 학교 관련 확진자 울산 354번의 부모인 울산 602번과 603번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부천 1007번의 접촉자 1명(울산 596번)을 비롯해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1명(596번), 경로 미상 울산587번의 가족 2명(604, 605번)도 감염됐다.
울산지역 확진자 607명 중 384명(사망자 23명포함)이 퇴원했다.
입원 중인 확진자는 207명이다. 이들은 울산대병원(101명), 마산의료원(2명), 대구의료원(7명), 경북생활치료센터(10명), 울산생활치료센터(83명), 대구 동산의료원(2명), 경주 동국대병원(2명) 등에서 각각 치료 중이다. 요양병원 내 잔류 중이던 확진자 16명은 오늘 중으로 이송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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