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만 파운드의 로또 대박의 주인공 다이앤 베이트(70)와 그의 남편(74). 트위터 캡처.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다이앤 베이트(70) 할머니는 12일 로또 1등에 당첨 됐다. 이에 380만 파운드, 한화로 약 56억 5000만원을 손에 거머지게 된 그는 "처음에는 당첨 사실을 믿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후 6명의 확인을 받고 나서야 백만장자가 됐다는 걸 비로소 실감했다. 베이트는 "당첨 사실을 깨닫자마자 몸이 아파서 드러누웠다"며 "하루아침에 백만장자가 될 거라고는 예상못했다"고 밝혔다.
380만 파운드의 로또 대박의 주인공 다이앤 베이트(70)와 그의 남편. 트위터 캡처.
또 베이트는 "곧 손녀가 결혼을 하는데 경제적으로나마 보태줄 수 있게 되어 체면이 섰다. 또 남편의 건강이 악화돼 걱정이 많았는데 복권 당첨이 큰 힘이 됐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베이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침이 완화되는 대로 미국과 캐나다, 호주에 사는 딸들을 만나러 가고 싶다"며 "반드시 일등석을 타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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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적처럼 찾아온 행운에 대해 할머니는 "다른 무엇보다 가족을 도울 수 있게 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우리 가족 모두의 승리"라고 말했다.
한편 베이트는 사회복지과에서 일을 해왔으며 은퇴한 운전기사 마이클(74)과 결혼해 52년 간 부부생활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