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관리 플랫폼 'S-APT' 과기부장관상 수상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0.12.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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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 관리 플랫폼 'S-APT' 과기부장관상 수상


서울시는 시내 1000개 단지가 사용 중인 아파트 관리 온라인 플랫폼 'S-AP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S-APT는 아파트 내 주민 의사결정을 비대면 전자결재로 하고, 재난상황 발생시 즉시 정보제공이 가능한 온라인 종합 플랫폼이다. 이런 방식의 플랫폼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도 도입했다.



올해 12월 기준 S-APT를 사용하는 아파트는 25개 자치구 총 1185단지다. 의무관리대상 아파트 2223개 중 절반이 넘는다.

서울시는 당초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을 통해 125개 단지가 도입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현장 호응도가 높아 목표치의 9배가 넘는 단지가 플랫폼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서구 한 아파트 단지 관리소장은 "S-APT 시스템을 처음 사용했을 때는 전자결제를 잘 이해하지 못해 힘들었지만 지금은 결제상신, 결제문서 조회 등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서초구청 공동주택 담당자는 문서유통 시스템과 관련 "공문 발송시 회신, 회람 기능을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어 단지 의견을 빠르게 수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기반 플랫폼 S-APT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추가로 보급 단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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