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뇌파플랫폼 아이메디신, 중기부 '예비유니콘' 선정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20.12.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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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뇌파 플랫폼 전문기업 (주)아이메디신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비유니콘 특별보증기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정부가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업계에서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벤처기업을 '유니콘'이라 일컫는데, 이 같은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10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이번 예비유니콘 특별보증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모두 15개사다. 중소기업벤처부는 66개사를 대상으로 두 달여에 걸친 심사를 진행했다. 전문 심사단 15명과 국민심사단이 참여, 기업 성장 가능성을 평가했다. 아이메디신을 비롯해 직방(부동산 중개 플랫폼), 힐링페이퍼(비보험 의료 상품 플랫폼) 등이 최종 선발됐다.

아이메디신은 국내외 주요기관과 공동 연구를 통해 AI 뇌파 시각화 솔루션을 개발한 회사다. 신경정신과적 질환 고유 바이오마커를 개발, AI 뇌파 시각화 솔루션에 십분 활용했다. 뇌파 기반의 경도인지장애 솔루션 '아이싱크브레인'이 대표 제품이다. 지난 8월 AI 생체신호진단보조 소프트웨어 가운데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차세대 치매 예방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어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최근 건식 뇌파융복합기 '아이싱크웨이브'(iSyncWave)도 개발했다. 뇌 기능 이상유무를 AI로 분석할 수 있는 데다 PBM(광자극) 신경조절기술 기능도 갖춰 DTx(디지털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약물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고, 클라우드 뇌파분석 플랫폼에 뇌파 정보를 제공해 건강관리를 할 수 있어 병원과 치매안심센터 등에 두루 쓰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회사는 이를 2021년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메디신 뇌파 시각화 솔루션 예시/사진제공=아이메디신아이메디신 뇌파 시각화 솔루션 예시/사진제공=아이메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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