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더, 의류 생산 플랫폼 ‘오슬’로 의류 제작 맞춤형 전자계약 서비스 제공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20.12.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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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생산 플랫폼 ‘오슬’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위아더(대표 강상구)는 의류 회사와 생산 공장 간 구두 계약에 따른 피해 사례들에 주목해 오랜 관행에서 비롯된 문제점을 해결하고 안전한 거래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의류 제작 맞춤형 전자계약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위아더사진제공=위아더


오슬에는 올 12월 기준 디자이너 약 3500명, 생산 공장 약 1200개가 등록돼 있다.



오슬은 패턴 및 샘플, 자수 날염, 전사, 봉제 등의 의류 생산 공장을 원하는 조건에 따라 지도를 통해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공장 찾기’ 서비스, 작업 내용에 따라 최적의 공장을 선별해 해당 공장들에서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견적을 받을 수 있는 ‘매칭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오슬에 도입된 전자계약 서비스는 JH법률사무소, 제이씨원과 함께 협력해 개발했다.



기업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JH법률사무소는 의류 제작 표준 계약서 작성과 계약 세부 내용의 법률 검토를 진행했으며, 카카오·CJ대한통운·GS건설 등 약 20만 고객사가 이용하고 있는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 ‘이싸인온’을 운영하는 제이씨원은 전자계약 서비스 API 개발을 담당했다.

오슬 플랫폼을 이용하는 회원이면 장소나 시간에 관계없이,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의류 생산 및 제작 표준 계약서와 법적 효력을 갖춘 전자계약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위아더 강상구 대표는 “1년간 오슬을 운영하면서 디자이너와 생산 공장 간 작업 발주 시 꼭 체크해야 할 사항을 놓치는 경우나 대금 결제, 품질 문제, 납품 지연 등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의류 생산 맞춤형 전자 계약 서비스 도입은 오슬이 작업 연결의 역할뿐만 아니라 의류 제조 산업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문화 정착에 힘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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