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누른 재봉쇄 공포...日·中 일제 하락[Asia오전]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2020.12.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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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5일 대체로 내림세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우려가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을 덮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0.31% 하락한 2만6648.8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점점 심각해지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루 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여행 활성화 사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캠페인을 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일시 중단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15일 오전 11시30분 현재 0.3% 떨어진 3359.63을 가리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85% 내린 2만6162.45에, 대만 자취엔지수는 0.61% 하락한 1만4123.94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 역시 뉴욕시가 재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6%, 0.4%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만 0.5% 올랐다. 이날 미국에선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사망자가 30만명을 넘겼다는 암울한 지표도 함께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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