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감찰무마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 전 장관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징계절차와 관련해 주류 언론은 윤 총장을 옹호하는 변호인 또는 검찰관계자의 각종 주장을 실시간으로 실어나르는데 급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법무부와 윤 총장측의 입장을 반반이라도 맞춰주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단독'을 달고 나온 기사는 윤 총장 변호인이나 검찰관계자가 준 정보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금은 윤 총장 방어를 같은 방식으로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요컨대, 주류 언론은 검찰(총장) 관련 사안에서 결코 '기계적 균형'을 유지하지 않는다"며 "윤 총장 징계 건 외에, 김봉현의 검사 룸살롱 접대 폭로시 언론의 태도를 상기해보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