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 감염병 최고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 AFP=뉴스1
미 NBC뉴스 등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대규모 접종 시점에 대한 질문에 "내년 3월 말이나 4월 초면 아무 조건이 없는 거리의 정상적인 건강한 남녀가 접종을 받는 상황이 올 것 같다"고 답했다.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이날 미국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이런 이유로 내년 하반기까지도 마스크 착용·행사 취소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더 이상 공중 보건 위협이 되지 않을 정도로 감염 수준이 낮을 때야 비로소 공중 보건 조치를 철회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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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은 또 가능한 빨리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 차례가 오자마자 주사를 맞아 사람들이 (예방접종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강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접종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바이든 당선인이 분명 백신을 맞을 것"이라며 "언제 맞느냐의 문제다.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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