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차기 총장 경종민·김정호·이광형 3파전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0.12.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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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경종민 전기·전자공학부 명예교수, 김정호 글로벌전략연구소장, 이광형 바이오뇌공학과 교수/사진=KAIST(왼쪽부터)경종민 전기·전자공학부 명예교수, 김정호 글로벌전략연구소장, 이광형 바이오뇌공학과 교수/사진=KAIST


카이스트(KAIST) 차기(제16대) 총장 후보에 경종민 전기·전자공학부 명예교수, 김정호 글로벌전략연구소장, 이광형 바이오뇌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10일 KAIST 총장선임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카이스트교수협의회, 총장발굴위원회, 공모 등을 통해 추천된 6배수 후보에 대한 발표 및 면접평가를 통해 경종민, 김정호, 이광형 교수 등을 3배수 후보로 뽑았다.



3명의 후보 모두 KAIST 내부 출신이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외부 인사 추천도 있었지만, 당사자들 모두 후보 출마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현 신성철 총장도 6배수 후보에 포함됐지만 3배수 후보엔 포함되지 못했다.

경종민 교수는 반도체설계교육센터 소장, 교수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고, 현재 글로벌프론티어 사업단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정호 글로벌전략연구소장은 KAIST 전자공학과 교수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가로 통한다.

현재 교학부총장인 이광형 교수는 2002년 정문술 전 미래산업 대표 기부로 KAIST에 융합학문 과정인 바이오뇌공학과를 만들었고, 2013년 국내 처음으로 미래학 학위 과정인 KAIST 미래전략대학원 설립을 주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배수 후보에 대한 인사 검증을 거쳐 내년 2월 이사회를 열어 차기 총장을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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