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대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2020 인터넷윤리대전' 시상식에서 '인터넷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대상을 받은 군자디지털과학고 길동무팀.
2005년부터 청소년의 올바른 인터넷 활용을 돕고 깨끗하고 따뜻한 온라인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16년째 ‘U클린 캠페인’을 진행 중인 머니투데이가 후원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사전 녹화 후 중계하는 온라인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영예의 대상은 원격수업용 교수학습 지도안 ‘나는 지난날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를 출품한 군자디지털과학고등학교 길동무팀(교사 김희현, 이진욱, 박선유)에 돌아갔다. 각종 사례로 퀴즈를 만들어 ‘사이버폭력’ 방에서 탈출하는 방식으로 교안을 구성했다.
10일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된 '2020 인터넷윤리대전' 시상식 사전 녹화 현장에서 수상자들이 사회자인 방송인 오상진 씨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학생드림단 동아리’의 경우 협성대학교 ‘SSUM(Social Start-Up Making)’이 인터넷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아이디어 상품 기획, 제작 및 온·오프라인 전시 등 활발한 활동으로 최우수상(방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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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정미란 교감 등 4명과 2017년부터 과학관 내에 인터넷윤리체험관을 운영해 온 국립광주과학관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올해 인터넷윤리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는 영상도 공개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가 일상이 되면서 악플, 가짜뉴스, 스팸 유통 문제가 심각해진 만큼 건전한 인터넷 활용과 윤리의식이 더 절실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온라인 영상으로 축하를 전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인터넷 공간이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되려면 모두의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며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만들기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