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3번째 이혼…결혼 4년 만에 사업가 남편과 결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0.12.0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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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선/사진=머니투데이 DB배우 김혜선/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김혜선이 3번째 파경설에 휩싸였다.

스포티비뉴스는 8일 김혜선이 지난 9월 사업가 이차용 씨와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측근에 따르면 성격 차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김혜선은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빚을 갚던 중 사기까지 당했을 때 봉사활동 단체에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다"며 이씨의 존재를 처음 밝혔다.

이듬해인 2016년 5월 김혜선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차용씨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 2017년에는 TV조선 '스타쇼 원더풀 데이'에 출연해 신혼집을 공개하며 달달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혜선은 "사기를 당해 이자를 한 달에 천 몇 백만 원씩 줘야 되는 상황이 있었다. 전 남편의 빚 문제로 일만 할 수밖에 없었던 시기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됐다. 남편 덕분에 많은 힘을 얻었다"며 이차용씨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김혜선은 2016년 이차용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지만 혼인 신고는 하지 않고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혜선은 1987년 MBC 드라마 '푸른교실'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 '대장금' '왕꽃 선녀님' '조강지처 클럽' '브라보 마이 라이프' '청담동 스캔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김혜선은 1995년 첫 번째 결혼 후 8년 만인 2003년에 이혼했으며 이후 그는 2004년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지만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번째 이혼 당시 김혜선은 이혼하면서 양육권과 친권을 얻기 위해 17억 원의 빚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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