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실적·배당 측면에서 모두 좋은 매수 기회-대신증권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12.0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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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8일 두산밥캣 (41,900원 ▲550 +1.33%)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본다면 지금이 좋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만9000원이었다.

대신증권은 두산밥캣의 4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1조1397억원, 영업이익 103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대비 각각 3% 높은 수치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주 시장의 매출 비중은 75% 내외인데, 지난달 NAHB(전미주택건설업협회) 주택시장지수는 90pt로 최대치 경신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제품(GME) 3분기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111% 증가했으며 4분기에도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제품은 리뉴얼 모델 R시리즈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했고 코로나19로 전반적인 비용 절감이 지속됐다"고 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두산밥캣의 배당은 900원 내외로 전망했다. 시가 기준 3.1% 이며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경우 배당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실적은 딜러 재고의 회복, 코로나19 기저효과, 인프라 투자 수혜 등이 반영되며 매출액 16%, 영업이익 47% 증가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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