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코닉, 수·축산물 HMR ‘푸드테크기업’…홈쇼핑·신선F&B 등 사업확장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20.12.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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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닉 박정덕 대표 인터뷰



박정덕 대표/사진제공=푸드코닉박정덕 대표/사진제공=푸드코닉


1인가정의 확대는 물론 코로나19 등 이슈로 간편식, HMR 제품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수‧축산물 HMR 생산 기업 (주)푸드코닉은 2018년 설립 후 오래지 않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대형 리테일사를 주요 거래처로 두고 성장해가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푸드코닉 박정덕 대표는 “구이HMR 제품을 기반으로 향후 홈쇼핑, 식자재, 신선F&B 분야로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간략한 귀사 및 사업 현황을 소개해달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푸드코닉은 수‧축산물 HMR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식품회사다. 2018년 설립 후 수‧축산 일반 HACCP, 벤처기업 인증 및 롯데, 신세계, 삼성 등 대형 리테일사를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고 쿠팡, SSG닷컴 등의 이커머스와 CJ오쇼핑, 홈앤쇼핑 등의 홈쇼핑사업까지 확대해나가며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작년 동경국제식품박람회에 출전해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사진제공=푸드코닉사진제공=푸드코닉
-푸드코닉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전략은?
▶자사는 특수 제작한 과열증기구이기, 차별화된 염지기술, 전자레인지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알루미늄 용기 및 특수포장기술로 상품을 제조하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과열증기구이란 380℃ 이상의 높은 온도로 만든 건증기로 굽는 방식으로, 건증기는 일반적인 증기보다 높은 온도의 증기로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로 존재한다. 높은 온도와 증기로 굽기 때문에 수분보존성이 높아 식감이 좋고, 빠른 시간 안에 굽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식에 비해 영양소 파괴도 적다.


이런 차별화된 품질경쟁력으로 짧은 업력의 신생 업체임에도 많은 대기업 거래처를 확보해왔다. 푸드코닉은 구이 HMR 선두 기업이다. 국내에서 CJ제일제당(비비고), 오뚜기를 제외하고 구이라인으로 HMR 제품을 대량 생산 가능한 강소기업이다. 수‧축산 공장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수‧축산 두 카테고리 제품을 동시에 생산하는 기업 또한 흔치 않아 차별성을 가진다.

아울러 짧은 업력이지만 롯데, 신세계, 삼성 웰스토리, 쿠팡 등 많은 대기업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생산 제품에 대한 확장성이 있어 기존 유통 인프라를 통한 신규 출시에 강점을 가진다. 마지막으로 수‧축산물에 미네랄을 첨가하는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식품을 출시할 수 있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발전할 무궁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푸드코닉사진제공=푸드코닉
-푸드코닉 주력 상품은?
▶푸드코닉의 주력 상품은 전자레인지에 약 2분만 돌려 바로 먹을 수 있는 수‧축산 HMR 제품, 대용량 포장의 식자재 제품, 홈쇼핑 제품 및 곧 출시 예정인 수산 다이어트 도시락, 캠핑전용 HMR 등이다.

-HMR 시장에 대한 앞으로의 시장성은 어떻게 보나?
▶최근 외식경기가 하락하는 가운데에서도 HMR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 시장 규모는 매년 20% 성장해 2019년 5조원을 넘었고 2023년에는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30%가 1인 가구이며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HMR 소비량도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만족,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
▶식품기업의 최우선 과제는 위생이며, 소비자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고객만족과 소통의 보답이라 생각한다. 푸드코닉은 사내 전문 인력들을 통한 철저한 HACCP 시스템으로 관리 운영되고 있다. 식품의 품질향상을 위해 원물 수급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해 최상의 제품을 생산, 소비자에게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푸드코닉이 지향하는 비전과 목표는?
▶푸드코닉은 구이HMR 제품을 기반으로, 홈쇼핑, 식자재, 신선F&B 분야로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향후 기존 사업 인프라를 통한 다이어트 및 미네랄 첨가 기능성 식품 제조로 푸드테크 영역으로 사업 확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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