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중단된 '21세기장성아카데미' 10개월만에 시범강연

뉴스1 제공 2020.12.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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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강연

전남 장성군이 '21세기 장성아카데미' 시범 강연을 진행한다.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중단된 지 10개월만이다. © News1전남 장성군이 '21세기 장성아카데미' 시범 강연을 진행한다.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중단된 지 10개월만이다. © News1


(장성=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장성군이 '21세기 장성아카데미' 시범 강연을 진행한다.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중단된 지 10개월만이다.

6일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17일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의 시범강연을 시작으로 아카데미 재개를 검토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송 부사장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어떻게 적응하고 대응하며 살아갈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의 시간은 17일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며, 현장 강연 장소는 장성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이다.



군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현장 강연과 온라인 생중계 강연을 함께 마련한다. 현장 강연은 한정된 인원을 사전 모집하고, 온라인 강연은 장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현장 강연에 참여하려면 7일부터 15일까지 장성군 누리집(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 접속하거나 전화예약을 이용하면 된다. 참석 시에는 좌석 띄어앉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1995년에 개강한 21세기장성아카데미는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수준 높은 강연을 개최해왔다. 2019년에는 유럽연합 오피셜월드레코드(EU OWR)로부터 '세계 최장기간 운영된 정기적 사회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꾸준히 운영되어오던 중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부득이 휴강 결정을 내렸다.

장성군은 이번 시범 강연을 통해 현장 강연과 온라인 생중계 방식이 자리를 잡으면 내년부터 이를 적용해 아카데미 강연을 재개할 방침이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 이상 격상되면 온라인강연만 연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현장?온라인 강연의 이원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공백 없이 꾸준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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