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를 펼친다. 해리 레드냅(73) 전 감독이 토트넘이 이길 것이라 단언했다. 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이 절대적이다.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레드냅 전 감독의 북런던 더비 전망을 전했다. 레드냅은 "아스날이 손흥민과 케인을 경기 내내 침묵시키는 것이 가능하겠나. 불가능하다. 토트넘의 이기는 것 외에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페이스를 보면 토트넘이 아스날보다 우위다. 아스날은 현재 14위로 처진 상태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에 그치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리그에서 최근 9경기 연속 무패 행진(6승 3무)을 달리는 중이다.
레드냅은 "토트넘 선수들을 보라.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해리 윙크스가 제대로 뛰지도 못한다. 델리 알리가 벤치에서 시작하는 등 좋은 선수들이 선발로 나서지 못할 정도다. 가레스 베일은 말할 것도 없다"라며 토트넘의 풍부한 스쿼드를 극찬했다.
이어 "나는 줄곧 토트넘이 올 시즌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이 트로피를 들지 못한다면 그것이 놀라운 일이다. 아스날에게 토트넘전은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