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200만 대신 50만 배럴만 증산…국제유가 1%↑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12.0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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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 (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에 위치한 노보-오가르요보에서 제약사 파마신테즈의 대규모 의약물질 생산 화상 기념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모스크바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 (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에 위치한 노보-오가르요보에서 제약사 파마신테즈의 대규모 의약물질 생산 화상 기념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OPEC(석유수출국기구)과 러시아 등 동맹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이 내년 1월부터 하루 50만 배럴을 증산키로 합의했다. 지난 4월 합의했던 200만 배럴의 4분의 1 수준이다. 예정보다 줄어든 증산량에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내년 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36센트(0.8%) 오른 배럴당 45.6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내년 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밤 11시22분 현재 48센트(1.0%) 상승한 48.7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달러화는 약세였다. 오후 5시31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47% 내린 90.69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4.60달러(0.8%) 상승한 1844.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통상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 가격은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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