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확진자 1명' 나주 소재 골프장 들러 광주 숙박업소 이용

뉴스1 제공 2020.12.0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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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자체 방역·진단검사 실시…연쇄 감염 없어

29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사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2020.8.29 /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29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사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2020.8.29 /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전북 군산 거주민들이 전남 나주 소재 골프장을 이용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광주시와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8~29일 전남 나주 한 골프장을 이용한 A씨가 30일 오후 2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북 33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북 335번 확진자는 전북 323번·32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8~29일 나주 소재 한 골프장에 방문했고, 광주 서구 소재 한 숙박업소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시는 전북 335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지난 30일 광주시와 나주시에 즉각 확진 사실을 통보했다.



광주시와 나주시는 해당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에 대한 역학조사와 방역을 진행하는 한편 밀접촉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완료했다.

그 결과 전북 335번 확진자와 접촉한 광주 숙박업소 업주 등 2명과 나주 골프장 직원 등 47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29명이 능동감시자, 3명이 수동감시자로 분류됐고, 15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동선을 조사하는 한편 추가 접촉자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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