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류모씨. 위챗 캡처.
2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싱타오데일리 등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시 중급인민법원은 4살배기 여아를 성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류(劉)모씨에 대해 사형 판결을 내렸다.
앞서 지난 8월 29일 오후 류씨는 저우(周)모(4)양을 저우양의 집 근처 공사장 인근 배수구로 유인해 범행을 저질렀다. 저우양은 강하게 저항했지만 결국 중상을 입었고, 장애까지 남게 되었다.
또, 류씨는 과거에도 살인과 성폭행으로 두 차례 복역 후 출소한 전과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법상 '치안관처벌법'과 '형법'에 따르면 14세 미만의 아동에 대한 성범죄를 저지를 경우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지며 최고 사형에 처할 수 있다.
한편 저우양의 아버지는 저우양이 현재까지도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