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믹스, 中 유전체 시장 공략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2.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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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소재 기업 셀레믹스 (3,585원 ▼50 -1.38%)는 중국 칭커바이오로지칼테크놀로지(TsingKe Biological Technology)로부터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 'BTSeq™'의 초도 양산 물량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주문 규모는 테스트 물량을 포함해 약 1억2000만원이다.



셀레믹스가 수주한 BTSeq™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법(NGS) 기반의 새로운 시퀀싱 제품이다. 일반 NGS로는 처리하지 못하는 여러 형태의 염기서열을 분석할 수 있다.

셀레믹스는 2019년 12월 칭커바이오로지칼테크놀로지와 BTSeq™ 기술 검증 및 상용화에 관한 협업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10월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셀레믹스 관계자는 "칭커바이오로지칼테크놀로지의 주문은 유전자 합성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행보로, 추가 검증을 통해 대량의 염기서열 분석 샘플에도 BTSeq™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며 "2021년 초 칭커바이오로지칼테크놀로지와 지속적 공급을 위한 계약을 별도로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초도 양산 물량 수주는 14억 인구를 보유한 중국의 유전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시장에서 인정받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우수성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용훈 셀레믹스 공동대표는 "셀레믹스의 시퀀싱 솔루션은 진단과 치료뿐 아니라 바이러스 분석, 동식물 유전체 분석 등에도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며 "앞으로 중국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중동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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