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안전한 수돗물 공급한다…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 추진

뉴스1 제공 2020.12.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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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 /뉴스1( DB)전주시청 전경 /뉴스1( DB)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실시간 수질변화 감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전주시는 내년 말까지 총 156억원(국비 97억원)을 투입,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취지다.

우선 시는 수질 정보 확인을 위해 총 18곳에 수질계측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관말(관로가 끝나는 부분)의 잔류염소 농도 측정을 위한 재염소 설비도 8곳에 설치하기로 했다.



또 수질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오염물질을 외부로 배출하는 장치인 자동드레인을 16곳에 설치하고, 철이나 망간 등 이물질 민원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정밀 여과장치도 설치할 예정이다.

관로 위치를 정확히 찾아내고 시설 정보를 전산화할 수 있는 스마트 관로인식체계와 함께 시간대별 수돗물 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미터 시스템 1만7600여개도 설치키로 했다.



누수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오염물질의 거동을 예측할 수 있는 소규모 유량·수압감시 장치도 6곳에 설치된다.

장변호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만들어지는 소중한 수돗물이 한 방울이라도 헛되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누수율 감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믿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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