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뉴스1( DB)
전주시는 내년 말까지 총 156억원(국비 97억원)을 투입,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취지다.
우선 시는 수질 정보 확인을 위해 총 18곳에 수질계측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관말(관로가 끝나는 부분)의 잔류염소 농도 측정을 위한 재염소 설비도 8곳에 설치하기로 했다.
관로 위치를 정확히 찾아내고 시설 정보를 전산화할 수 있는 스마트 관로인식체계와 함께 시간대별 수돗물 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미터 시스템 1만7600여개도 설치키로 했다.
장변호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만들어지는 소중한 수돗물이 한 방울이라도 헛되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누수율 감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믿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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