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게임 한한령' 풀리자…컴투스 주가 20% 급등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12.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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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컴투스 제공) /사진=뉴스1게임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컴투스 제공) /사진=뉴스1


중국이 약 4년 만에 한국 게임에 외자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했다는 소식에 컴투스 주가가 3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컴투스 (41,000원 ▲650 +1.61%)는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전날보다 19.21%(2만7300원) 오른 1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비 17.59% 상승한 16만7100원으로 시가를 형성한 뒤 최고 25.55%(17만8400원)까지 올랐다.



컴투스에 따르면 중국은 전날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외자 판호를 부여했다. 2017년 3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약 4년 만이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 워의 중국 외자판호 확보는 기업을 넘어 보다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게임사 주요 게임에 대한 판호 부여 가능성이 커진 만큼 게임업종 전반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에 게임 업종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 (48,000원 ▲850 +1.80%) 11.25%, 펄어비스 (32,850원 ▲950 +2.98%) 8.37%, 웹젠 (16,250원 ▼20 -0.12%) 7.25%, 넷마블 (56,600원 ▼700 -1.22%) 5.98%, 네오위즈 (22,050원 ▲400 +1.85%) 4.55%, 엔씨소프트 (179,700원 ▲1,500 +0.84%) 4.0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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