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수능 수험생에게 "새로운 기적으로 피어날 것" 응원

뉴스1 제공 2020.12.0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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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겪은 선배들 한강의 기적 일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2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마련된 수능관리 총본부 종합상황실을 찾아 서울시에서 파견나온 직원 등을 격려하고 상황실을 점검하고 있다.(서울시교육청 제공)/뉴스1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2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마련된 수능관리 총본부 종합상황실을 찾아 서울시에서 파견나온 직원 등을 격려하고 상황실을 점검하고 있다.(서울시교육청 제공)/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일 수험생들에게 "중대한 위기 상황과 함께해서 몇 배 더 힘들었을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새로운 기적으로 피어날 것을 믿는다"라고 격려했다.

조 교육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두고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쟁이란 시련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던 옛 선배들이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수능을 치르는 것과 관련해 조 교육감은 "여러분은 코로나 위기로 많은 고통을 겪었다"면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코로나 시기에 수험 생활이란 시련을 겪은 여러분이 이 경험을 통해 한층 깊이 있는 통찰력과 지혜, 인내심을 가진 인재로 커나갈 것"이라고 위로했다.



또 조 교육감은 "익숙하지 않은 가림막 속에서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치러내야 한다"면서 "올해는 시험을 치는 과정마저도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여러분의 저력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기를, 무탈하게 시험을 마치고 함박웃음 지으며 교문을 나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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