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타이슨(54, 왼쪽)이 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로이 존스 주니어(51)와의 시범 경기 3라운드 경기 중 존스 주니어에게 주먹을 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1일(현지 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홀리필드는 성명을 내 "전세계가 우리의 3차전을 기다린다"며 타이슨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타이슨은 지난달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전 4체급 세계 챔피언인 존스 주니어(51)를 상대로 15년만에 링에 복귀했다. 그는 이 경기를 통해 약 1천만달러(110억억원)를 챙겼다.
이듬해 6월 재대결에선 타이슨이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는 기행을 저질러 반칙승으로 2전 2승의 전적을 남겼다.
이후 이 둘은 앙숙처럼 지내다, 지난 2009년 미국 유명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타이슨이 홀리필드에게 사과하면서 화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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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후 홀리필드는 2011년 5월 브라이언 니엘센을 10라운드 TKO로 꺾은 것을 마지막으로 링에 오르지 않았다. 타이슨과 3번째 대결이 실현된다면 홀리필드는 10년 만에 링에 복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