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美증시 최고치에도...亞혼조세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2020.12.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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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일 오전 혼조세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추가 경기부양책 약속으로 전날 미국 증시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아시아 증시는 고점에 대한 우려감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2% 하락한 2만6756.37에, 토픽스지수는 0.25% 오른 1772.87에 오전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미 증시 상승 호재로 장초반에는 상승폭이 컸지만, 일본 증시가 29년 7개월만에 최고치에 도달한 점과 일본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해 이익확정 매도세가 강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0시55분 기준 전장대비 0.19% 오른 3458.61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홍콩 항셍지수는 0.12% 내린 2만6535.15를, 대만 자취엔지수는 0.55% 상승한 1만3962.43을 기록 중이다.



나타시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 솔루션의 에스티 듀크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문제는 얼마나 호재가 가격에 반영돼 있고, 그래서 상승폭이 제한적이냐는 것"이라면서 "내년 전망은 이미 '개선'이 앞서있고, 팬데믹의 혼란은 뒤로하고 있다. 그래도 여러 리스크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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