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일 확진환자 현황. /자료=서울시
2일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193명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대비 38명 늘어난 것이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11월25일 2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204명(11월26일)→178명(11월27일)→158명(11월28일)→159명(11월29일)→155명(11월30일) 순의 흐름을 보였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소재 어학원 관련 9명 △마포구 홈쇼핑 회사 관련 5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4명 △구로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3명 △노원구 소재 회사 관련 3명 등이다.
서울에서 남은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이 6개에 불과해 서울시가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다. 기존 59개 가운데 53개는 사용 중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전날 상급종합병원 병원장들 간 긴급간담회를 열고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보와 관련해 논의했다. 삼성서울병원이 2병상 지정 신청한 것을 비롯해 서울성모병원, 이대서울병원은 추가 병상을 준비중이다. 연대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서울아산병원 등도 추가 병상 확보를 검토 중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을 치르고 모두의 건강을 위해 감염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민간기업에서는 재택근무 1/3을 시행해 주시기를 강력하게 권고드린다"며 "수험생과 시민들은 모든 모임·약속을 자제할 것과, 10인 이상이 모이는 회식, 동창회, 동호회 등은 취소하도록 요청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