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상태별 자살사망자를 분석한 이슈리포트 '중소기업 일자리 편견과 청년 자살 예방' 자료./자료=중소기업중앙회,한국자살예방협회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편견과 청년 자살 원인과의 관련성 검증을 위한 보고서다.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와 실제 취업 간의 불일치 문제를 감소시켜 실업률을 낮추고 청년자살 예방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20~30대 사망자의 심리부검을 통해서 2016~19년 청년자살과 직업스트레스와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직장 내 대인관계와 업무량 관련 스트레스, 실업상태가 자살과의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실업이 1년 이상 장기화 될 경우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중소기업 인식개선은 지속적으로 필요한 일이며, 사회전반의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기선완 한국자살예방협회장는 “일자리 불일치 문제를 완화시켜 청년 자살의 주요 원인인 실업난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며 "일자리 지원정책과 동시에 우리 사회 구성원도 중소기업 일자리를 편견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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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희 중앙회 청년희망일자리국장은 “구직자에게 지역별 우수 중소기업 분포와 채용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전달체계를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라며 "심각한 사회문제인 자살예방을 위해 경제단체로서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