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액트로, 보급폰 멀티카메라 확대 수혜" -유진투자증권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12.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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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로에 대해 전략폰에서 보급폰으로 멀티카메라가 확대되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액트로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2021년에는 매출액 15%, 영업이익 15.8%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투자 포인트는 3가지를 꼽았다.



우선, 전략폰 및 보급폰의 멀티카메라 채택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

액트로는 스마트폰 후면카메라 액추에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차기 전략폰 후면카메라가 기존 듀얼 중심에서 트리플, 쿼드러플은 물론 5~6개까지 채택되고 있어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도 멀티카메라 채택이 확대되고 있어 2021년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광학 5배 줌인 폴디드줌 카메라 채택이 확대 중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기존 3x 대비 5x 광학줌이 내장된 폴디드줌 채택 기종이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국내 주요 협력업체와 공동개발한 폴디드줌 모둘은 국내 및 중국향으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1년 가동 예정인 베트남 2법인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올해 12월 3공장이 준공되고 내년초부터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제품의 캐파 확대는 물론 신규제품 생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진투자증권은 2021년 액트로의 예상 실적을 매출액 1,536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5%, 188.9%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2020년 COVID-19 상황에서도 매출액이 증가하였으나,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2021년에는 매출 성장은 물론이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2021년 예상실적 기준 PER은 8.3배 수준으로 저평가 돼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주요 제품인 액추에이터는 전방시장인 멀티카메라의 채택 확대와 폴디드줌 등의 기능 추가로 인하여 액츄에이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멀티카메라 확대에 다른 AF, OIS, IRIS 액추에이터의 물량 증가 기대감 등으로 향후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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