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제주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무부 감찰위원장과 위원들, 판사, 검사, 법무부 차관 모두 역사의 법정에 용기있는 행동으로 기록을 남겼다"며 "이들 덕분에 우리가 알던 대한민국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이 대통령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며 "그리고 누가 징계위에 참석해 '경자오적'이 되려고 하는지도, 모든 공직자가 국민 편에 서는지 정권 편에 서는 지도 똑똑히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사태의 책임을 물어 추미애 장관을 해임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임기를 보장하라"며 "그것만이 정권도 살고 대한민국도 사는 길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법무부 감찰위원회는 지난 1일 긴급 임시회의를 열고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직무배제.수사의뢰 모두 부적정하다고 결정했다. 또 서울 행정법원은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낸 '검찰총장 직무정지 효력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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