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시스] 변재훈 기자 = 28일 오전 전남 장성군 삼서면 육군 상무대에서 환자 이송 차량이 나오고 있다. 육군 군사교육 시설인 상무대에서는 전날부터 간부 교육생인 위관급 장교를 비롯해 장병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11.28. [email protected]
29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전남 장성군 군부대와 관련해 이달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모두 군인이다.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모임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전날보다 3명이 늘어, 모두 25명이 됐다. 첫 확진자를 포함한 모임참석자 7명, 당구장 방문자 7명, 가족 및 지인 9명, 기타 2명이다. 지역별로는 충북 18명, 충암 2명, 광주 2명, 전북 2명, 경기 1명이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4명 더 늘어난 28명으로 집계됐다. 직원 3명, 방문자 15명, 지인 1명, 기타 9명이다. 진주시 단체연수와 관련한 확진자 수도 전날보다 5명 증가한 66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표환자를 포함한 연수 참가자 29명, 가족 15명, 기타 22명이다. 지역별로는 경남 61명, 제주 3명, 충남 1명, 전북 1명씩이다.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 관련 누적 확진자도 86명으로 6명이 추가됐다. 키즈카페 이용자가 가족·지인에게, 이후 요양병원, 어린이집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키즈카페 37명, 요양병원 13명, 어린이집 36명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