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청사. © 뉴스1
택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도 및 시·군 차원의 특단의 대책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도별 교통사고건수는 2018년 2335건, 2019년 2296건이다. 연간 평균 교통사고건수는 2315건에 이른다.
이로 인해 5990명(연간 299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망자와 중상자는 각각 38명, 1293명이다. 피해액은 16억4812만원에 달했다.
사고 주요원인은 안전의무불이행, 신호 및 지시 위반, 과속 등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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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은 과실 정도가 중한 업체와 택시기사에 대해 36건의 과태료, 영업정지 등 조치를 내렸다.
도는 이에 따라 택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도내 택시 업체들을 대상으로 경영 및 서비스(법인, 개인 택시)를 평가(교통사고율 포함)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근거해 시설 점검 및 운수사업자 준수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 법인 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월 5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하고 있다. 교통사고 과실이 50% 이상이면 처우개선비를 받지 못한다.
이와 함께 운전기사들의 음전운전 사고 방지를 위해 운수사업장에 음주측정기를 비치해 운행 전 사전 음주 여부를 측정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택시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선 운전 기사 피로도 완화를 위한 근본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택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하루 12시간 운전에 따른 근무 피로도 누적과 차량 노후화 등에 기인 한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경영 및 서비스 평가 뒤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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