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그의 가족들은 시신이 플라스틱에 쌓여 있어 얼굴조차 확인할 수 없었다. 병원 관계자 말대로 이 시신이 반디오파디아이라고 믿은 아들은 시신을 화장했다. 그런데 화장 직후 의사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아들은 "너무 충격적이고 놀랐다"며 "아버지를 집으로 모셔왔지만 우리가 누구를 화장했는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반디오파디아이는 결국 장례절차가 모두 끝나기도 전에 집으로 돌아왔다.
보건부에 따르면 반디오파디아이 대신 화장된 시신은 코로나19로 숨진 고령 환자인 모히니모한 무코파디아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무코파디아이 가족에게 그가 건강을 되찾았으니 퇴원시키러 오라는 전화를 했을 때 혼동이 있었음을 깨달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