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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75세 시브다스 반디오파디아이는 지난 1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이틀 뒤 반디오파디아이의 가족들은 그의 사망 선고를 듣고 시신까지 화장했다.
당시 그의 가족들은 시신이 플라스틱에 쌓여 있어 얼굴조차 확인할 수 없었다. 병원 관계자 말대로 이 시신이 반디오파디아이라고 믿은 아들은 시신을 화장했다. 그런데 화장 직후 의사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아들은 "너무 충격적이고 놀랐다"며 "아버지를 집으로 모셔왔지만 우리가 누구를 화장했는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반디오파디아이 대신 화장된 시신은 코로나19로 숨진 고령 환자인 모히니모한 무코파디아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무코파디아이 가족에게 그가 건강을 되찾았으니 퇴원시키러 오라는 전화를 했을 때 혼동이 있었음을 깨달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