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정면' 비건라면 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0.11.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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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정면' 비건라면 인증 획득


풀무원식품은 라면 브랜드 '자연은 맛있다 정면'이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식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면 비건 인증을 진행한 한국비건인증원은 식품·화장품의 비건(Vegan) 인증·보증을 담당하는 정식 기관이다. 비건 인증은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거나 이용하지 않고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에만 주어진다.

정면은 국내 라면 제품 중 유일하게 이 인증을 획득했다. 정면의 패키지에는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인증 마크가 부착될 예정이다.



정면은 일반적으로 연상하는 비건라면과는 달리, 진하고 칼칼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버섯, 양파, 배추, 대파, 무 등 12가지 채소를 로스팅해 채소의 감칠맛이 선명하고 또렷하게 살아있다. 콩으로 만든 채수(菜水)와 장으로 만든 밑 국물을 더해 고기 육수와 같은 진한 풍미까지 지녔다. 정면은 출시 후 두 달 만에 100만 봉지 이상 판매됐고 연내 200만 봉지에 가까이 판매될 것으로 예측된다.

풀무원식품 자맛 사업부 이대규 PM(Product Manager)은 "비건뿐만 아니라 비건인 가족, 친구와 다 같이 라면을 즐기고 싶은 분, 상황에 따라 채식을 하려는 '플렉시테리언' 등 다양한 분들이 정면을 찾고 계신다"며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는 이렇게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자연에서 찾은 또렷하고 선명한 맛을 내는 라면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8월말 라면사업 본격화를 선언, 브랜드를 '자연을 맛있다'로 리뉴얼하며 첫 제품으로 정면·백면·홍면 3종을 출시했다. 정·백·홍면은 ‘HTT 로스팅(High Temperature Touchdown Roasting) 공법’으로 각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려 만든 진하고 깊은 맛이 큰 특징이다. 백면은 조개곰탕면, 홍면은 소고기버섯탕면이고 정면은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식물성탕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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