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진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0.11.23. [email protected]
기상청에 따르면 27일은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내륙 낮 기온이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전날 강원북부동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강원영동중남부로 확대되겠고, 밤 한때 경북북부동해안에도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는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후부터 대부분 눈으로 내리면서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울릉도·독도 5~30㎜ △경북북부동해안, 제주도산지 5㎜ 미만이다. 예상 적설은 △강원산지 1~5㎝ △제주도산지 1㎝ 내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춘천 8도 △강릉 12도 △대전 9도 △청주 9도 △대구 11도 △광주 10도 △전주 9도 △부산 14도 △제주 13도 △울릉도·독도 1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충청권·전북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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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고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내린 비 또는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