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논술·면접 다가오는데…대학생, 일주일새 139명 확진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20.11.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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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300명대를 기록하며 대학가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1.22/뉴스1(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300명대를 기록하며 대학가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1.22/뉴스1


지난 1주간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학생이 139명, 교직원이 8명 늘어났다. 교육부가 지난 9월 관련 집계를 발표한 이래 최대 규모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 신규 대학생 확진자는 13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이후 누적 대학생 확진자도 440명으로 늘었다. 이전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던 주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로 71명이었다.



지역별로 서울이 50명으로 가장 많지만 충남이 2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북 17명, 경남 14명, 경기 12명이다. 전남 4명, 경남과 광주 각 3명, 인천·강원·충북 각 2명, 세종 1명이 발생했다.

연세대 서울캠퍼스에서는 지난 18일부터 공대 소모임을 통해 최소 26명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홍익대, 서강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 아산 선문대에서는 학생회 활동 중 대천해수욕장을 다녀온 기숙사 학생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최소 26명이 확진됐다. 공주 천안캠퍼스에서도 확진자 최소 3명이 확인됐다.

교직원 확진자는 같은 기간 모두 8명 발생했다. 누적 교직원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었다.

지난 23일 기준 전면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는 대학은 30개교(9%)로, 지난 16일(10개교)보다 20개교가 증가했다. 비대면 강의 기간은 11개교(36.7%)가 11월4주까지, 무기한 또는 2학기 전체 강의실 문을 닫는 학교가 각각 6개교(20.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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