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부 관계부처에 따르면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19일 이사장 공모에 착수했다. 다음 달 14일 김동만 이사장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후보자 접수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왼쪽)과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사진=머니투데이 DB
김 이사장과 같이 노동계 출신인 이 이사장의 임기도 다음 달 19일 끝난다. 이 이사장은 대동중공업에서 일하다가 노조를 결성해 노조위원장을 지낸 후 자동차산업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 금속산업연맹 부위원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사무총장과 위원장을 역임했다.
조 이사장은 1990년 10월에 공단에 입사해 고용지원국장을 거쳐 고용촉진이사를 역임했다. 공단 재직 경험 및 다양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이사장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왼쪽)과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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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노조는 박 이사장의 연임에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독단적 기관운영 △이사장 역할수행 부재 △경형 미흡 공단 부실화 등을 대표적 퇴진요구 사유로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이들 기관장으로 정치인 낙하산이 올지,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인사가 올 지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