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현재 확진 수험생 21명…자가격리자 144명"

뉴스1 제공 2020.11.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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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172명분 확보…자가격리 3800명까지 응시 가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일주일 앞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뉴스1 © News1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일주일 앞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확진자 통지를 받은 수험생은 현재 21명"이라며 "준비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응시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능시험 시행 일주일 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현재 정부는 확진자 172명까지 응시할 병상을 확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현재 별도시험장으로 배정을 준비하는 자가격리 수험생 인원은 총 144명이다"면서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수험생을 위해 784개 시험실에서 총 3800명까지 응시가 가능한 시험환경을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 시험장과 시험실을 확보해왔다. 이날부터 시·도 교육청은 확진·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 배정을 시작한다.



유 부총리는 "2021학년도 수능 시험장은 총 1381개이며 시험실은 총 3만1459개로 전년보다 50% 더 준비한 수치다"면서 "관리·감독 인원은 12만1592명이 투입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3일 (수능) 당일에 별도 시험장에 배치되는 최종 인원은 확진자 완치 여부, 14일 격리기간 종료일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면서 "질병청·교육청과 매일 상황을 점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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